'내란음모' 혐의로 대법원의 상고심 선고를 기다리고 있는 이석기 의원의 제명안이 윤리특위에 상정될 예정입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이 동의를 했는데 실제로 제명이 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노경열 기자입니다.
【 기자 】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 제명안이 다음 달 8일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상정됩니다.
여당의 주장에 야당이 동의를 한 것입니다.
최동익 새정치민주연합 윤리특위 간사는 지도부와도 협의를 다 마쳤다며 이석기 의원 제명안 상정을 사실상 인정했습니다.
하지만 실제 제명으로 이어질지는 아직 미지수입니다.
제명안이 상정되면 윤리심사자문위원회의 사전심사와 징계소위 심사를 거쳐 전체회의 표결에 들어가는데 여기서 상임위원 2/3 이상이 찬성해야 본회의로 올라갑니다.
본회의에서도 재적 의원의 2/3 이상이 찬성해야 제명이 최종 결정됩니다.
변수는 얼마 전 헌법재판소에서 최종 변론을 마친 통합진보당의 해산 심판 결과.
헌재가 다음 달 중 해산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진 만큼 이 결과가 이 의원 제명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됩니다.
MBN뉴스 노경열입니다.
영상편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