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국민의 문화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에 '문화가 있는 날' 행사가 열리는데요.
오늘의 주제는 생활 체육이었습니다.
어릴 때부터 탁구를 즐겨 쳤던 박근혜 대통령이 오늘 오랜만에 탁구 채를 잡고 옛 실력을 뽐냈습니다.
이준희 기자입니다.
【 기자 】
▶ SYNC : 박근혜 / 대통령
- "오랫동안 (탁구를) 못 해서 감각이 떨어졌을 거예요."
처음에는 실수 연방이었지만, 금세 유남규 국가대표팀 감독을 앞에 두고 강력한 스매싱까지 날립니다.
40년 가까운 세월이 흘렀지만, 탁구 실력은 예전 퍼스트레이디 시절 못지않습니다.
이달 '문화가 있는 날' 행사의 주제는 생활 체육, 박 대통령은 트레이닝복을 입고 새로운 국민 체조인 '늘품 건강체조'도 체험했습니다.
체조와 에어로빅을 결합한 늘품 체조는 1977년 도입된 국민 체조보다 동작이 빠르고, 흥겨운 음악이 가미된 게 특징입니다.
박 대통령은 자신의 경험을 소개하며 사회가 건강해야 국력이 향상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 SYNC : 박근혜 / 대통령
- "테니스도 치고 운동도 하고 그랬던 생각이 납니다. 그 덕분인지 지금도 여러 가지 업무가 고된 일들이 많아도…."
정부는 늘품 체조를 각 지역 문화센터와 학교에 적극 확산한다는 계획입니다.
MBN뉴스 이준희입니다.[ approach@mbn.co.kr ]
영상취재 : 김병문·이우진 기자
영상편집 : 윤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