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북한이 무력도발 위협 수위를 높이는 가운데,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은 연합협동훈련 현장을 찾았습니다.
최근 진행 중인 우리 군의 호국훈련에 반발한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노경열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부대의 해상이동과 상륙·습격 작전을 점검한 북한의 연합합동훈련.
조선중앙통신은 이 훈련을 김정은 제1위원장이 참관해 직접 연습 방법과 동원역량을 정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김 제1위원장은 훈련이 끝난 후 "연합합동훈련을 자주 진행해 부대들 사이의 긴밀한 협동을 완성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불시에 훈련을 조직해 실시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제1위원장의 이 같은 행보는 최근 진행되고 있는 우리 군의 호국훈련과, 유엔이 채택한 북한인권결의안에 대한 반발 차원이라는 분
실제로 북한 언론은 최근 "남측의 호국훈련은 공화국을 침략하기 위한 예비전쟁 훈련"이라며 연이어 비난했고, 북한인권결의안 채택 역시 "남측의 조작"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4년 전 호국훈련에 대응해 연평도를 포격했던 것처럼, 보복전이 일어날 수도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MBN뉴스 노경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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