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의 주요 일정을 한눈에 살펴보는 미리 보는 오늘입니다.
오늘은 정치권 이슈부터 알아보겠습니다.
<박 대통령, 신임 미국대사 첫 면담>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달 30일 한국에 부임한 마크 리퍼트 미국대사와 처음으로 만납니다.
박 대통령은 오늘 오후 청와대에서 리퍼트 대사로부터 신임장을 제정받은 후 개별적으로 대화를 나눌 것으로 보입니다.
리퍼트 대사는 올해 41살의 역대 최연소 주한 미국대사인데요, 오바마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희호 여사 방북' 실무협의 개최>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인 이희호 여사의 방북을 협의하기 위한 실무접촉이 오늘 개성공단에서 열립니다.
정부는 이 자리에서 결정된 방북 목적과 시기 등을 보고 승인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입니다.
한편 북한은 고령인 이 여사가 방북하는 데 대해 열렬히 환영한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계란 투척' 김성일 창원시의원 선고>
안상수 창원시장에게 날계란 2개를 던진 김성일 시의원 기억하실 텐데요.
구속된 상태로 재판에 넘겨진 김 의원의 선고공판이 오늘 오전 창원지법에서 열립니다.
앞서 검찰은 김 의원에게 공무집행방해와 상해 혐의를 적용해 징역 1년 6월을 구형했습니다.
<'방산 비리' 합동수사단 공식 출범>
방위산업 비리를 척결하기 위해 사정기관이 총동원된 방산비리 합동수사단이 오늘 공식 출범합니다.
그동안 검찰과 경찰, 감사원 등 산발적으로 진행되던 수사역량을 한데 모으는 것으로 100명이 넘는 인원으로 꾸려졌는데요.
합동수사단장에는 검찰 내 대표적인 '특수통'인 김기동 고양지청장이 내정됐습니다.
<도서정가제 전면 시행>
지나친 도서 가격 경쟁을 막으려는 '도서정가제'가 오늘부터 시행에 들어갔는데요.
앞으로는 모든 책의 할인폭이 15%로 제한됩니다.
도서정가제 시행을 하루 앞둔 어제, 책값이 오를 것을 우려한 사람들이 몰리면서 온라인 서점 홈페이지들의 접속이 일제히 마비되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미리 보는 오늘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