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를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G20 정상회의에서 창조경제를 세계 경제의 새로운 성장엔진으로 제시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긴 순방을 마치고 오늘 밤 귀국길에 오릅니다.
호주 브리즈번에서 이준희 기자입니다.
【 기자 】
저성장·고실업에 빠진 세계 경제의 해법을 찾고자 어제 개막한 G20 정상회의.
박 대통령은 첫 일정인 자유 토론부터 우리의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적극 소개하고 특히 규제 개혁 노력을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안종범 / 청와대 경제수석
- "국민의 생명, 안전과 관련 없는 기존 규제 약 1천여 건에 대해 올해 중에 10%를, 2017년까지 20%를 일괄적으로 축소할…."
이어진 정상 만찬에서는 창조경제를 저성장 극복을 위한 세계 경제의 새로운 성장엔진으로 제시했습니다.
아울러 과거 우리의 새마을 운동을 언급하며 개발도상국에 대한 개발을 내년 G20 회의의 핵심 의제로 삼을 것을 제안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G20 2일차인 오늘 세계 경제 위기 극복 방안과 에너지 분야 협력에 대해 논의를 이어갑니다.
오늘 밤 귀국길에 오르는 박 대통령은 출국 전 양자 회담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이준희 / 기자 (호주 브리즈번)
- "박 대통령은 오늘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제와 정상회담을 하고 에너지 분야 등 양국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합니다. 호주 브리즈번에서 MBN뉴스 이준희입니다."[ approach@mbn.co.kr ]
영상취재 : 김병문·박상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