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취임 이후 청와대가 선물 구입 비용으로 21억8000만원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국회 예산결산특위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강동원 의원실에 따르면 박 대통령 취임 이후 올해 10월말까지 청와대가 각종 기념품비로 5억9천100만원, 명절선물비로 15억8천900만원 등 총 21억8천만원을 썼다.
품목별로는 손목시계 구입비가 4억89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벽시계 3500만원 ▲커피잔 2900만원 ▲탁상시계 2500만원 ▲볼펜 700만원 ▲계영배 18
강 의원은 "청와대 시계인 손목시계는 과거부터 논란이 많은 품목인데 배포처를 공개해야 한다"며 "청와대가 명절선물 배포처는 주로 어디인지도 공개하지 않고 있는데, 이렇게 막대한 비용으로 소외계층에 선물을 보낸 적이 있는지 금액은 얼마인지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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