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지난 12일 시작된 새누리당 당원협의회 조직위원장 공모가 오늘(14일) 마감됩니다.
특히 서울 중구에서는 당내 각 계파에 소속된 후보자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입니다.
박준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새누리당 당협위원장 공모는 현재 공석 상태인 국회의원 선거구 12곳을 대상으로 사흘 동안 진행됐습니다.
이 중 가장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곳은 2년 넘게 공석이었던 서울 중구입니다.
중구에는 당내 각 계파의 지원을 업은 후보자들이 대거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배우 심은하 씨의 남편인 지상욱 전 자유선진당 대변인과 현역 여성 비례대표인 민현주·신의진·문정림 의원이 후보 등이 경쟁을 펼칠 전망입니다.
지상욱 전 대변인은 친박의 지원 사격을 받고 있고, 민현주 의원은 비박 의원들의 엄호를 받고 있습니다.
신의진 의원은 7·30 재보선 전까지 중구를 노렸던 나경원 의원이, 문정림 의원은 이
상황이 이렇다 보니 중구 지역은 그야말로 계파 간 대리전 양상으로 흐를 것이란 전망입니다.
더욱이 20대 총선이 걸려 있는 만큼, 교두보 격인 당협위원장직 선점을 위한 후보들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MBN 뉴스 박준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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