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의 주요 일정을 한눈에 살펴보는 미리 보는 오늘입니다.
오택성 기자, 오늘은 유병언 관련 수사 일정부터 살펴보죠.
유병언 측근에 대한 선고가 줄줄이 이어지죠?
【 기자 】
<유병언 일가 비리 수사 일단락…오늘 무더기 선고>
유병언 관련 재판은 사실상 마무리 단계인데, 지금까지 측근 대부분이 징역형을 선고 받았죠.
큰 아들 대균 씨는 징역 3년, 친형 병일 씨와 탤런트 전양자 씨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오늘은 유병언의 매제이자 전 체코대사인 오갑렬 씨에 대한 선고공판이 열립니다.
검찰은 유병언 씨의 도피를 도와줬다며 오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한 바 있습니다.
【 앵커멘트 】
대균 씨의 도피를 도와준 박수경 씨에 대한 재판도 열리죠?
【 기자 】
유대균 씨가 경찰에 붙잡힐 때 대균 씨 보다 더 관심을 끌었던 인물이죠.
경찰서로 잡혀 들어올 때 당당한 모습을 보여 호위무사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는데요.
오늘 오후 4시 인천지방법원에서 박 씨에 대한 선고공판이 열립니다.
검찰은 앞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구형했습니다.
【 앵커멘트 】
네, 잘 알겠습니다.
또 다른 재판일정도 살펴보죠. 오늘 연평해전 전사자 유족의 재판이 열리죠?
【 기자 】
<2002년 연평해전 전사자 유족 손배소 선고>
지난 2002년 북한 경비정 2척이 서해 NLL을 침범해 교전이 벌어져 우리해군 6명이 전사하고 18명이 다쳤는데요.
유족들은 "군 당국이 북한의 특이사항을 포착했음에도 작전부대에 전달하지 않았다"며 "피해자 1인당 최고 6천3백만 원 씩 배상하라"며 소송을 냈습니다.
오늘이 바로 그 재판의 선고날입니다.
<여야 혁신위원회 '정치개혁' 토론회>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 등 여야 혁신위원회 수장들이 오늘 오전 정치개혁을 주제로 정책토론에 나섭니다.
출판기념회 금지 등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와 선거구 획정 문제, 정당공천제 등을 다룰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미리 보는 오늘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