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 APEC 참석차 중국을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오늘 오전 시진핑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합니다.
최대 관심인 한·중 FTA 타결이 임박했습니다.
베이징에서 이준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중국을 방문 중인 박 대통령이 오늘 (10일) 오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취임 후 5번째 정상회담을 합니다.
북핵 문제 등 다른 현안도 많지만, 최대 관심은 30개월을 끌어온 한중 FTA 협상이 종지부를 찍을지 여부입니다.
일단 타결 가능성은 높아 보입니다.
정부 고위 당국자는 "FTA가 타결 직전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고, 박 대통령도 중국 BTV와의 인터뷰에서 기대를 나타냈습니다.
▶ SYNC : 박근혜 / 대통령 (어제)
- "한·중 FTA, 이것이 성공적으로 체결이 되면 아태지역의 지역경제통합 논의에 어떤 힘을 더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오후 기업인자문위원회와의 대화를 시작으로 APEC 공식 일정에 들어가는 박 대통령은 내일(11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도 예정하고 있습니다.
박 대통령 취임 후 4번째 만나는 한미 정상은 북한 핵 문제를 비롯한 양국 현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 스탠딩 : 이준희 / 기자 (중국 베이징)
- "한중 FTA가 성사될 경우 우리나라는 미국과 유럽연합, 중국이라는 세계 3개 경제권과 모두 자유무역을 하는 '통상 허브 국가'로 발돋움할 전망입니다. 베이징에서 MBN뉴스 이준희입니다."[ approach@mbn.co.kr ]
영상취재 : 김병문·박상곤 기자
영상편집 : 최지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