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외압 의혹에 대해서는 따로 조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조익신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택순 경찰청장이 국회 행정자치위원회에 출석해 김승연 회장이 폭행에 직접 가담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 김정권 / 한나라당 의원
-"김승연 회장이 폭행에 가담했다고 확신하느냐?"
인터뷰 : 이택순 / 경찰청장
-"피해자들의 일관된 진술과 그간 확보된 증거로 볼 때 김 회장이 폭행에 가담한 것으로 보인다."
의원들은 경찰의 부실 수사를 강하게 질타했습니다.
인터뷰 : 이상배 / 한나라당 의원
-"압수수색 하러 가는 사람은 갑자기 불시에 가는 것이다. 알려주고 가는 것은 증거를 다 없애라하고 가는 것이다 .이런 경찰은 아프리카 어디를 가도 없다."
이 청장은 압수수색 정보가 샌 모든 책임을 언론 탓으로 돌렸습니다.
인터뷰 : 이택순 / 경찰청장
-"수사에 있어서 수사 보안과 기밀이 유지돼야 수사목적 달성 가능하다. 많은 언론사에서 나와 도저히 그런 목적을 달성하지 못했다."
수사에 대한 외압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인터뷰 : 김정권 / 한나라당 의원
-"최(기문)청장이 총수였고 남대문에 전화한 걸 봐서는 다른 윗선과 통화하고 만났다고 생각되는데."
인터뷰 : 이택순 / 경찰청장
-"사건 처리가 종료되는대로 상세히 조사해서 국민들에게 의혹을 밝히겠다."
경찰이 사건 당일 김 회장의 총기 소지를 부인한 가운데 한나라당 김기현 의원이 김 회장의 총기 11정 소유가 적법한지를 따졌습니다.
mbn 뉴스 조익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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