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북한에 대한 무역 규제를 압박하고 있다고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이 밝혔습니다.
케리 장관은 이어 북한 김정은 정권이 무엇을 원하는지 불확실성이 있으며 중국도 같은 의견이라고 말했습니다.
보도에 이동석 기자입니다.
【 기자 】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은 최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북한 문제를 언급하며 압박이 강화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케리 장관은 중국이 북한에 항공유 공급을 포함해 무역을 규제했다고 밝히며 미국은 지속적으로 중국과 북한 문제를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케리 장관은 이어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이 박근혜 대통령과 최소한 다섯 차례 정상회담을 했지만, 북한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과는 한 차례도 만나지 않았다"며
"중국이 북한을 압박하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미국과 중국의 희망은 북한이 6자회담에 조속히 복귀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케리 장관은 북한이 비핵화에 나설 경우 모든 대안을 준비했다면서 북한이 진정으로 비핵화를 논의할 준비가 돼 있는지 알고 싶다고 덧붙였습니다.
MBN뉴스 이동석입니다. [ dslee@mbn.co.kr ]
영상편집 : 박기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