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오 최고위원도 사퇴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안국포럼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중락 기자
예. 안국포럼에 나와있습니다.
질문1) 이 전 시장의 기자회견 어떤 내용입니까 ?
이명박 전 서울시장은 방금전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의 당 혼란과 관련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 전 시장은 먼저 지난 재보궐 선거에서의 한나라당 패배를 인정하고 자신의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국민의 뜻을 받아들여 당을 철저히 개혁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최근 최고위원의 잇딴 사퇴와 분열 우려에 대해서는 개혁과 화합을 조화하는 어려운 길을 택하기로 했다며 강재섭 대표의 쇄신안을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
특히, 이재오 최고위원과 여러차례 만나 당의 화합에 힘써 주기를 부탁했다고 말했습니다.
질문2) 이 전 시장의 기자회견으로 일단 당의 분열은 봉합국면으로 가는 것인가요 ?
이명박 전 시장이 이재오 최고위원의 사퇴를 만류하는데 일단 성공한 것으로 보입니다.
우선 이 전 시장은 강재섭 대표 체제 유지를 수용하되, 추가적인 당 쇄신안을 요구한 다는 것입니다.
이 전 시장이 강대표 체제 유지를 받아들이기로 입장을 정리함으로써, 한나라당 내분 사태는 일단 봉합 국면으로 접어들었습니다.
하지만 갈등이 해결된 것은 아닙니다.
이 전 시장은 강 대표에게 국민참여 경선 확대를 골자로 하는 추가적인 쇄신안을 요구하고 있어 이를 받아들일 지 변수입니다.
이로인해 이명박 전 서울시장과 박근혜 전 대표의 갈등 잠복이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자연스럽게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안국포럼에서 mbn 뉴스 최중락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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