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3법' 타결 시도…정부조직법 쟁점

【 앵커멘트 】
여야는 오늘(31일)까지 '세월호 3법'을 처리하기로 약속했었는데요.
하지만 소방방재청을 해체할지를 두고 정부조직법 협상에 진통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설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여야는 오늘 '세월호 3법'의 일괄 타결을 시도합니다.

여야는 세월호 특별법과 유병언 법에는 상당 부분 의견을 접근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걸림돌이 됐던 세월호 특검 후보에 유족이 참여하는 문제는 새누리당이 유족이 반대하면 추천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해소가 됐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정부조직법입니다.

새누리당은 해경과 소방방재청을 해체하고 국가안전처를 신설하는 기존 안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소방방재청만이라도 남겨놔야 한다는 입장이어서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여야 정부조직법 태스크포스는 오늘 국회에서 만나 막판 협상에 나섭니다.

여야가 약속했던 대로 세월호 3법이 오늘 안에 타결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설민입니다. [jasmine83@mbn.co.kr]

영상편집 : 양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