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주요 일정과 이슈들을 한 눈에 보실 수 있게 미리 짚어 드리는 '미리 보는 오늘'입니다.
오택성 기자, 오늘도 정치일정부터 알아보죠.
오늘은 여야 교섭단체 대표연설이 있죠?
【 기자 】
<여야 교섭단체 대표연설…"연금 개혁" vs "개헌 필요>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늘 정기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나섭니다.
원래는 여야 대표 하루씩 총 이틀에 걸쳐 진행했는데, 이번엔 정기국회 일정이 빠듯해 같은 날 하게 됐습니다.
오늘 여야 대표의 연설은 각기 다른 분야에 방점이 찍혀 있는데요.
김 대표는 공무원연금 개혁과 경제활성화 정책에 대한 야당의 협조를 구할 예정인 반면, 문 위원장은 개헌의 필요성과 정부 경제정책의 허점을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 일병 사망사건…오늘 선고 공판>
군대 내 가혹행위로 숨진 윤 일병 사건의 피의자들에 대한 선고공판이 오늘 오후 2시 열립니다.
군 검찰은 앞서 열린 결심공판에서 가해 주동자인 이 병장에게 살해 의도가 있었다며 사형을 구형했는데요.
이제 관심은 과연 법원이 검찰이 주장한 내용을 얼마나 받아들일지에 쏠리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자 다른 일정도 한번 살펴보죠.
원래 어제 열렸어야 했는데, 리퍼트 신임 주한 미국대사가 오늘 부임하죠?
【 기자 】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 하루 늦은 오늘 부임>
리퍼트 신임 주한 미국대사는 원래 어제 부임할 예정이었습니다.
워싱턴을 출발해 댈러스를 거쳐 어제 오후 입국예정이었지만 항공 일정에 차질이 생겼습니다.
결국 댈러스에서 다시 LA로 이동했고, 오늘 오후 5시쯤에 한국으로 들어올 예정입니다.
하지만 왜 굳이 LA로 갔는지는 확인이 안 된 가운데 오늘 본인에게 직접 들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41살인 리퍼트 대사는 역대 최연소 주한미국대사로 오바마 대통령의 최측근입니다.
<'분식회계' '횡령·배임' 강덕수 전 STX회장 선고공판>
무려 2조 원대 분식회계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강덕수 전 STX 회
검찰은 결심공판에서 징역 10년형을 구형했지만, 변호인 측은 국가경제에 이바지 한 점을 고려해 달라고 호소했는데요.
이례적으로 각계각층에서 강 전 회장에 대해 선처해줄 것을 호소하는 요구가 잇따르는 가운데 재판부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미리 보는 오늘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