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내년 예산과 관련, 지금이 우리 경제를 다시 세울 수 있는 마지막 골든타임이라며 재정 적자를 늘려서라도 경제를 살리는데 투자해 위기에서 빠져나오도록 각고의 노력을 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오늘 오전 국회에서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하고 내년 국정운영의 최우선 목표를 경제활성화에 두고 예산을 올해보다 20조 원 늘려 편성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공무원 연금 개혁에 대해서도 절박한 심정으로 반드시 해내야 한다며 개혁이 연내 마무리될 수 있도록 공무원 사회와 국회의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또 우리 기업들이 관세 인하를 통한 시장 선점 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한-호주, 한-캐나다 FTA 등의 비준동의안을
아울러 박 대통령은 기초생활보장법과 같은 민생 법안과 '김영란법', '유병언법' 등 개혁 법안, 그리고 여러 경제활성화법 등이 제때 처리되지 못하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과 국가 경제에 돌아간다며 해당 법안들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촉구했습니다.
[ 이준희 기자 / approach@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