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연금 개혁을 두고 본격적인 드라이브가 걸렸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공무원연금 개혁을 올해 안에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했고, 새누리당은 개혁안을 소속 의원 전원이 서명해 국회에 제출했습니다.
김성철 기자입니다.
【 기자 】
박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공무원 연금 개혁의 시급성을 강조하며, 국가혁신 차원에서 정부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지난 20여 년간 공무원 연금 문제 심각성을 알았지만, 근본 처방을 미뤘다며 더는 미룰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 SYNC : 박근혜 / 대통령
- "이제라도 사회적 중지를 모아서 국가와 다음 세대를 위해 슬기롭게 풀어가야만 합니다."
공무원연금 개혁안 처리 시기도 올해 안으로 못박았습니다.
▶ SYNC : 박근혜 / 대통령
- "정부는 금년 내에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기를 바랍니다."
새누리당도 어제(28일) 오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당 태스크포스가 마련한 공무원연금 제도 개선안을 논의했습니다.
2시간 30분의 논의 끝에 당론으로 채택하고 소속 의원 전원이 서명해 국회 제출까지 일사천리로 마쳤습니다.
청와대와 여당이 공무원연금 개혁안 연내 처리 의지를 밝히며 국정감사 이후 정국에 큰 쟁점으로 떠오를 전망입니다.
MBN뉴스 김성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