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오늘의 주요 일정과 이슈들을 한 눈에 보실 수 있게 미리 짚어 드리는 '미리 보는 오늘'입니다.
오 기자, 오늘 세월호 이준석 선장 등 관계자들의 결심공판이 열린다는데 그 소식부터 전해주시죠.
【 기자 】
<세월호 이준석 선장 등 승무원 결심공판>
오늘 오전 11시 광주지방법원에서는 이준석 선장 등 승무원 15명에 대한 결심공판이 열립니다.
가장 관심을 끄는 대목은 이준석 선장과 기관사 등 핵심 피의자에 대한 검찰의 구형입니다.
이들 4명은 살인과 살인미수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과연 이준석 선장에 사형이 구형될지가 최대 관심사입니다.
나머지 승무원 9명은 유기치사 등의 혐의로 최대 45년 이하의 징역형을 받을 수 있습니다.
<대한적십자사 국감…김성주 총재 출석>
오늘은 국정감사가 열리는 마지막 날인데요, 피날레는 대한적십자사 김성주 총재가 장식할 것으로 보입니다.
원래는 국감날짜가 지난 23일이었지만, 김 총재가 출석 요구를 무시한 채 해외출장을 떠나 비난을 받았죠. 김 총재의 답볍은 "국감에 대한 규정을 잘 몰랐다" 였습니다.
결국, 국감 마지막 날인 오늘 다시 열리게 됐는데, 복지위는 오늘도 김 총재가 출석하지 않으면 동행명령장을 집행할 계획입니다.
【 앵커멘트 】
네, 사회분야 일정도 챙겨볼까요?
판교 추락 사고에 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수사결과가 오늘 발표되죠?
【 기자 】
<판교 환풍구 추락 사고…국과수 감정결과 발표>
말씀하신 대로 경찰은 오늘 오전 10시 국과수의 감정 결과를 발표합니다.
경찰은 일단 환풍구가 설계도면과 다르게 부실 시공된 것으로 잠정 결론 내렸습니다.
경찰은 이번 감정결과를 토대로 수사 대상자에게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를 적용해 참고인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할 방침입니다.
<정의화 의장 일본 방문…아베 총리 면담>
정의화 국회 의장은 일본 중의원 의장의 초청으로 어제부터 2박 3일의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 중인데요, 방일 이틀째인 오늘 아베
이번 면담에선 역시나 한일 정상회담의 전제조건이라고 할 수 있는 역사 인식 문제에 대해 논의할지가 관심입니다.
정 의장은 그제 한일의원연맹 총회에서 "위안부 문제는 일본의 결자해지 정신이 필요하다"고 말한 만큼 일본 측의 사과가 우선이라는 방침을 재확인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미리 보는 오늘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