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작권 환수가 연기된 가운데, 미국인 10명 중 6명 이상은 주한미군 주둔을 지지했습니다.
또 한국인에 대한 호감도는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김수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미국인 10명 중 6명 이상은 주한미군 주둔을 지지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국제교류재단에 따르면 미국인 64%가 주한미군의 주둔을 지지했습니다.
다만, 북한의 도발에 대해 미군이 직접 개입해야 하느냐는 질문에는 51%만 찬성했고, 85%는 북핵 문제의 외교적 해결을 지지했습니다.
또 아시아 재균형 정책을 위한 아시아 지역 내 미군 주둔에 대한 지지는 상승했습니다.
한국인 호감도는 2002년 46점이던 것에서 올해 55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또 10년 내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영향력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는 답이 나왔습니다.
시카고국제문제협회는 2년마다 미국인의 외교정책과 대외인식에 대한 여론조사를 시행하고 있는데, 이번 조사는 지난 5개월 동안 미국 성인 2,108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습니다.
MBN뉴스 김수형입니다. [ onair@mbn.co.kr ]
영상편집 : 이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