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오늘 일·한 의원연맹 대표단의 방문을 받습니다.
일본 의원들은 관계 개선을 희망하는 아베 총리의 메시지를 가져올 것으로 보입니다.
이준희 기자입니다.
【 기자 】
박 대통령이 오후 청와대에서 일·한 의원연맹 소속 일본 의원들을 만납니다.
누카가 후쿠시로 회장 등 일본 의원 12명은 내일 열리는 제37차 양국 의원연맹 합동 총회 참석차 방한했습니다.
누카가 회장은 지난해 1월 박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한다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친서를 전달한 데 이어 지난해 2월에도 취임식 참석차 방한해 박 대통령을 만났습니다.
누카가 회장은 오늘 접견에서 한·일 관계 개선을 희망한다는 아베 총리의 메시지를 박 대통령에게 전달할 전망입니다.
아베 총리는 지난 22일 누카가 회장을 만나 메시지 전달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에 대해 양국 관계 개선을 위해서는 위안부 문제에 대한 일본 측의 성의 있는 조치가 필요하다고 거듭 촉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오늘 접견에는 한·일 의원연맹 회장인 새누리당 서청원 의원 등 우리 국회의원 6명도 배석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이준희입니다.[ approach@mbn.co.kr ]
영상편집 : 송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