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오늘의 주요 일정과 이슈들을 한 눈에 보실 수 있게 미리 짚어 드리는 '미리 보는 오늘'입니다.
오늘도 오택성 기자 나와있는데요.
오 기자, 국정감사가 이제 나흘 남았는데 오늘 최대 이슈부터 한 번 살펴볼까요?
【 기자 】
<안행위 국감…공무원연금 개혁 놓고 '공방'>
오늘도 12개 상임위에서 국정감사가 실시되는데, 최대 관심사는 뭐니뭐니해도 공무원연금공단을 대상으로 한 안전행정위 국정감사입니다.
새누리당이 무슨 일이 있어도 공무원연금 개혁안을 연내에 처리하겠다고 호언장담했는데 말처럼 될지는 미지수입니다.
먼저 정부가 내 놓은 방안이 더 내고 덜 받는 방식의 개혁안인데 공무원들의 반발은 불을 보듯 뻔한 일이죠.
게다가 개혁 시기를 놓고도 청와대와 불협화음을 내면서 처리 과정이 험난해 보이기만 합니다.
오늘 국감에선 100만 명에 달하는 거대 표밭인 공무원의 눈치를 볼 수밖에 없는 국회의원들이 과연 어떤 공방을 벌일지가 관전 포인트입니다.
【 앵커멘트 】
네 다음 일정으로 넘어가 보죠.
온 국민을 분노하게 한 윤 일병 폭행 사망 사건 오늘이 결심공판이죠?
【 기자 】
<윤 일병 폭행 사망사건…오늘 결심공판>
자신의 가래침을 핥게 하고, 살려달라고 애원하는데도 계속 폭행해 결국 윤 일병은 숨졌습니다.
윤 일병을 폭행해 숨지게 한 가해 병사들의 결심공판이 바로 오늘입니다.
그동안 7번의 재판이 이어졌는데 가해 병사들은 폭행 사실은 인정하지만 죽이려는 의도는 없었다며 군 검찰이 추가한 살인죄 혐의에 대해선 강력히 부인했습니다.
가해 주동자인 이 병장은 재판 과장에서 "나를 무시하는 것 같아 때렸다"는 어처구니 없는 답변을 내 놓기도 했는데요.
군 검찰의 구형 수위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한은 3분기 GDP 발표…경제 회복 여부 '관심'>
오늘 한국은행은 3분기 GDP를 발표합니다.
최경환 경제부총리가 지난 7월 취임한 뒤 처음 나오는 일종의 종합성적표로, 최대 관심사는 경제가 얼마나
1분기에는 전년에 비해 3.9% 성장했지만, 2분기에는 세월호 참사 여파로 3.6% 성장에 그쳤습니다.
최 부총리는 3분기 성장률은 1분기 정도로 전망했지만, 한은이 지난주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8%에서 3.5%로 하향조정하는 등 경제 회복 전망은 다소 어두워졌습니다.
지금까지 미리 보는 오늘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