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오늘의 주요 일정과 이슈들을 한 눈에 보실 수 있게 미리 짚어 드리는 '미리 보는 오늘'입니다.
오늘도 오택성 기자와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오 기자, 국감도 거의 마무리 단계인데요, 굵직한 국감 일정이 이어진다고요?
【 기자 】
<법사위 국감…'사이버 검열' 집중포화>
법사위는 대검찰청에 대한 국감을 실시하는데요, 최대 이슈는 '사이버 검열' 논란을 일으킨 '사이버 대책회의'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자신에 대한 모독이 도를 넘었다고 지적한 후 검찰이 카카오톡 등 관계자들을 불러 대책회의를 열었죠.
이후 '사이버 사찰' 논란이 일었고, 결국 외국 메신저로 갈아타는 '사이버 망명 사태'로까지 이어졌는데요.
야당은 대검찰청을 상대로 대책회의의 경위 등을 추궁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토위 국감…판교 추락사고 재추궁>
국토위에서는 어제 안행위에 이어 경기도 국감을 실시하는데, 역시 판교 추락사고에 대한 집중 추궁이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여야는 각기 서로 다른 내용을 물고 늘어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새누리당은 이재명 성남시장의 관리 책임 문제를 집중 제기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새정치연합은 경기도와 국토교통부의 감독 책임과 규정 미비를 주로 겨냥할 것으로 보입니다.
<대한적십자사 국감…김성주 회장 출장 논란>
복지위에선 대한적십자사에 대한 국감을 실시하는데, 논란이 되는 부분은 김성주 신임 총재의 출장입니다.
총재 취임 후 첫 국감에서 중국으로 출장을 가 의도적으로 보은성 인사에 대한 논란으로부터 도피했다는 비판을 받았는데요.
김성주 총재는 출장 후 바로 국감에 출석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복지위는 적십자사에 대한 국감을 27일로 미루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다음 일정 알아보죠.
보수단체가 대북전단을 계속 살포하자 이를 중단해 달라는 기자회견이 열린다고요.
【 기자 】
<"대북전달 살포 중단촉구" 기자회견…출동 우려>
대북전단 살포에 대해 결국 시민단체가 나섰습니다.
파주지역 시민단체와 주민들이 오늘 오전 11시 파주시청 앞에서
탈북보수단체가 계속해서 대북전단을 살포하자 "북한의 사격 등으로 지역 주민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며 살포를 중단해 달라고 촉구하는 겁니다.
이런 가운데 한 보수단체가 오는 25일 임진각에서 전단을 날려 보낼 것이라고 예고해 파주지역 주민들과 물리적 충돌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미리 보는 오늘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