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오늘의 주요 일정과 이슈들을 한 눈에 보실 수 있게 미리 짚어 드리는 '미리 보는 오늘'입니다.
오늘도 오택성 기자와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오 기자, 국방부와 외교부 장관이 함께 미국으로 출발한다는데요, 어떤 일정이죠?
【 기자 】
<국방장관 방미…전작권 전환시점 최종결정>
한민구 국방부 장관과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오늘 미국 워싱턴으로 출발합니다.
한 장관은 척 헤이글 미 국방장관과 한미연례안보협의회의을 가질 예정인데요.
회의의 핵심은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재연기' 논의입니다.
참여정부는 2012년에 전작권을 넘겨받기로 합의했지만, 북핵 위협 등에 전환 시기를 2015년 12월로 늦쳤죠.
북한의 위협이 계속되고 있고 우리 군의 전력 증강이 지체되면서 이 시기는 조금 더 늦춰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번 회의에선 전작권 반환 시기가 최종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 앵커멘트 】
네 다음 일정도 알아보죠.
오늘 정부와 새누리당이 정부조직법 개편안에 대해 회의를 하죠?
【 기자 】
<당정 국회 오찬…정부조직개편안 조율>
정부와 새누리당은 오늘 오전 국회에서 조찬 회의를 하고 정부조직법 개편안에 대해 조율할 예정입니다.
회의의 골자는 '국가안전처 신설'과 '해양경찰청 해체' 입니다.
정부는 안전행정부의 재난안전 총괄, 소방방재청의 소방·방재, 해경의 해양경비 기능 등을 모두 통합해 국무총리 소속으로 국가안전처를 설치하는대신, 소방방재청과 해경을 해체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야당뿐 아니라 여당 일각에서도 '해경 존치'를 주장하고 있어 논의 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되는데, 새누리당은 회의 내용을 토대로 내일 새정치민주연합과 첫 회동을 시작합니다.
<여야 세월호특별법 TF팀, 오늘 두 번째 회동>
여야는 오늘 오후 이달 안에 처리키로 합의한 세월호특별법 제정안의 후속 협상을 이어갑니다.
세월호특별법 협상에서 가장 큰 쟁점은 바
야당은 유족 참여를 어떤 식으로든 전제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반면 여당은 기존 사법체계에 예외를 두는 선례가 될 수 있다며 반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달 말까지 반드시 처리하자고 다짐한 여여가 과연 어떤 식으로 협상안을 내 놓을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미리 보는 오늘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