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기준 의원은 21일 "산업은행 컨소시엄 주도로 조성된 트로이카 해외자원개발펀드가 700억원대의 잠정 손실이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날 국정감사를 통해 "트로이카 해외자원개발펀드의 공정가치 평가금액은 지난해 말 기준 원금대비 75.4%로, 잠정 손실액이 711억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트로이카 해외자원개발펀드는 2009년 12월 15일 해외자원 개발 사업 추진을 위해 설립, 만기는 오는 2019년 12월 15일이다.
펀드 규모는
이에 대해 홍기택 KDB산은회장은 "당시 가스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오히려 가스 가격이 하락하면서 이 같은 현상이 일어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매경닷컴 류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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