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오늘의 주요 일정과 이슈들을 한 눈에 보실 수 있게 미리 짚어 드리는 '미리 보는 오늘'입니다.
오늘도 오택성 기자와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오 기자, 오늘 일본 국가안전보장 국장이 방한한다고 하죠?
【 기자 】
<아베 '외교책사' 야치 쇼타로 NSC 사무국장 방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외교책사로 평가받는 야치 쇼타로 일본 국가안전보장 국장이 1박 2일 일정으로 오늘 방한합니다.
야치 국장은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등 외교 라인 고위인사들과 면담을 할 예정입니다.
청와대는 "양국 간 안보 분야 상호 관심 사안에 대해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방한 계기에 한일 정상회담 개최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관측되는데요,
아베 총리는 모리 요시로 전 총리를 통해 지난달 박 대통령에게 전달한 친서에서 정상회담 개최 희망 의사를 밝힌 바 있습니다.
<박 대통령, 탕자쉬안 면담…대북메시지 주목>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 오후 청와대에서 탕자쉬안 전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을 접견합니다.
탕 전 국무위원은 중국 외교분야 실무사령탑인 국무위원을 마칠 때까지 장기간에 걸쳐 한반도 문제를 담당해온 전문가입니다.
이에 따라 박 대통령과 탕 전 국무위원의 면담 자리에서는 단연 북한 관련 문제가 주요 의제가 될 전망인데요.
2차 고위급 접촉을 개최하기로 합의했음에도 잇단 도발을 벌이면서 남북 대화무드에 찬물을 끼얹는 상황과 관련해 박 대통령의 메시지가 주목됩니다.
【 앵커멘트 】
계속해서 정치권 일정도 한 번 살펴보죠.
오늘 여야 원내대표가 주례회동을 한다고 하죠?
【 기자 】
<여야 원내대표 주례회동…세월호법 등 논의>
새누리당 이완구,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국회에서 주례회동을 합니다.
두 원내대표가 만난 적은 있지만, 주례회동 형식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인데요.
이번 만남에서 여야가 이달 말까지 함께 처리키로 이미 합의한 세월호특별법 등에 대한 후속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최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꺼냈다 급히 수습에 나선 개헌론과 관련해 우 원내대표가 이 문제를 거론할지도 주목됩니다.
<성희롱 숙대교수…'수업정지' 효력정지 가처분신청>
학생들에게 오선지와 졸업작품집 등을 강제로 판매하고 수업 도중 성희롱 발언을 일삼아 논란이 됐죠.
바로 숙명여대 작곡과 홍수연 교수 이야기인데요.
작곡과 학생들은 홍 교수가 오선지 등을 강매
한 것은 물론
숙대 징계위원회는 홍 교수에 대해 조사를 벌이는 한편, 60일 동안 수업정지 조치를 취했는데요.
홍 교수가 이에 반발해 서울서부지방법원에 효력정치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고 바로 오늘이 그 심문기일입니다.
지금까지 미리 보는 오늘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