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열린 국회 안전행정위원회의 울산시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울산시의 재난안전 관리 대책이 도마 위에 올랐다.
박남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이날 울산시 주변으로 고리·신고리·월성원전 등에서 11기의 발전소가 운전 중이며 3기가 추가 건설 중이지만 원자력 사고 대비가 미비하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울산시의 방사선선량계(방사능 유출량 측정 장치) 보유율은 적정보유기준 대비 31.1%
또 "방사능 사고 현장 투입 시 필수적으로 착용하는 화학보호복을 울산시가 143개 보유하고 있지만 노후율이 36%로 결국 보유기준에 따라 개수만 맞춰놓은 탁상행정이다"고 주장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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