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16일 해양수산부·해양경찰청 등을 상대로 한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채택됐던 이준석 세월호 선장이 국감에 불참할 것으로 보인다.
농해수위 야당 간사인 새정치민주연합 유성엽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어제 동행명령장을 발부한 8명 중 이 선장 등 네 명이 여전히 출석을 거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농해수위는 이 선장을 비롯한 세월호 선원 7명과 김형준 진도 연안 해상교통관제센터(VTS) 센터장 등 8명을 증인으로 채택했으나 이들이 재판이 진행 중이라
유 의원은 "동행명령장이 발부된 8명 중 강원식 1등 항해사, 김영호 2등 항해사, 신정훈 견습 1등 항해사, 김형준 진도 VTS 센터장은 출석할 것"이라고 말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