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가 개헌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우 원내대표는 어제(14일) 세월호법이 마무리되면 개헌 논의를 시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준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취임 후 첫 기자회견부터 개헌 의지를 밝힌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
▶ 인터뷰 : 우윤근 /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지난 9일)
- "정기국회 중에 개헌을 논의하기 위한 특위 정도는 구성하는게 마땅하다…."
하지만, 최근 개헌 동력이 한 풀 꺾이는 듯 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개헌을 '경제 블랙홀'로 규정했고,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역시 '시기가 적절치 않다'며 한 발 물러섰기 때문입니다.
그러자 우 원내대표는 어제 "세월호법이 마무리되면 개헌안 마련에 나설 것"이라며 강력한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또 "개헌안 통과는 내년에 하는 게 좋겠다"며 구체적 시기까지 언급했습니다.
대표적 개헌론자인 우 원내대표가 다시 개헌 추진을 시사하면서 야당발 개헌론이 탄력을 받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N 뉴스 박준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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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 : 강사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