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매경미디어그룹이 주최한 제15회 세계지식포럼에서 공기업의 방만 경영을 뿌리 뽑겠다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아시아·유럽 정상회의, ASEM 참석차 3박 5일의 이탈리아 순방길에 올랐습니다.
이준희 기자입니다.
【 기자 】
박 대통령은 제15회 세계지식포럼에 참석해 한국 경제의 비정상적 관행 중 하나로 공공부문의 방만 경영을 꼽고 이를 뿌리 뽑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공기업 부채 감축 규모를 하반기에 15조 원 이상 더 확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SYNC : 박근혜 / 대통령
- "금년 상반기 중에 18조 원이 넘는 공공기관 부채를 감축했고, 연말까지는 33조 원 이상 감축할 계획입니다."
세계 경제 침체의 해법으로는 균형 성장과 함께 우리 정부의 핵심 정책인 창조경제를 제시했습니다.
▶ SYNC : 박근혜 / 대통령
- "발명가가 곧 기업가가 되는 시대가 올 것이라고 합니다. 창조경제로의 전환이 필수적인 것입니다."
박 대통령은 오후 아시아 유럽 정상회의, ASEM 참석을 위해 이탈리아 순방길에 올랐습니다.
우리 시간으로 내일 새벽 밀라노에 도착하는 박 대통령은 아셈 참석 이후 한-이탈리아 정상회담과 프란치스코 교황 예방 등의 일정을 소화한 뒤 오는 18일 귀국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이준희입니다.[ approach@mbn.co.kr ]
영상취재 : 김병문·이우진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