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제1위원장 잠적을 둘러싸고 수많은 건강 이상설이 제기됐지만, 결국 발목에 수술을 받았을 가능성이 가장 커 보입니다.
북한이 오늘 공개한 사진에 나타난 김정은 제1위원장의 모습, 홍승욱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 기자 】
40일 만에 모습을 보인 김정은 북한 국방위 제1위원장.
크게 달라지지 않은 모습이지만, 한 손에 짚고 있는 지팡이가 눈에 띕니다.
그동안 전해진 것처럼 발목 수술이나 통풍을 앓고 있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립니다.
지팡이를 왼손에 짚고 있는 것으로 봐서 왼쪽 다리가 불편한 것으로 보입니다.
김정은 제1위원장은 지난여름부터 양다리를 번갈아 저는 모습을 자주 노출했습니다.
수많은 건강 이상설 가운데서도 과체중과 무리한 이동 때문에 발목에 문제가 생겼다는 분석이 가장 우세했습니다.
결국 오늘 지팡이를 짚은 모습을 공개하면서 김정은 제1위원장 건강을 둘러싼 논란은 일단락될 전망입니다.
다소 부은 얼굴 말고는 혈색이나 체구에 큰 변화가 없어 일단 건강에 치명적인 이상도 없어 보인다는 분석입니다.
MBN뉴스 홍승욱입니다.
영상편집 : 서정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