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게 오늘로 39일째입니다.
김 위원장의 신변에 대한 여러 가지 설들이 나오고 있는데요.
현재까지 큰 이상은 없어 보인다는 게 우리나라와 미국, 중국 정부의 공통된 분석입니다.
이상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북한 김정은 제1위원장의 신변상태에 큰 이상은 없을 것이라는 분석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멕시코를 방문 중인 정의화 국회의장은 "지금까지 파악한 바로는 김정은이 건강하고 안정적인 상태"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중국 CCTV는 김정은이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지만, 다른 방식으로 여전히 국정을 챙기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CCTV의 평양 주재 특파원은 "최근 북한의 언론 보도에는 여전히 김정은의 활동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면서 "김정은이 접수하고 발송하는 전문 소식이 머리기사를 장식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노동당 창건일 행사에서 평양 주민들이 차분하고 질서있는 모습을 보였다"면서 "내부 동요는 나타나지 않는다"고 전했습니다.
미국 백악관 역시 "북한의 쿠데타와 관련한 루머는 잘못된 것으로 보인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MBN뉴스 이상민입니다. [ mini4173@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