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감사 첫날 말·말·말

【 앵커멘트 】
국정감사 첫날인 어제(7일) 안전행정위원회 국감장은 크고 작은 소동이 벌어졌는데요.
김현 의원 대신 안행위로 자리를 옮긴 문희상 비대위원장은 명패가 없어서 다시 외통위로 돌아가야 했습니다.
얼마 전 '국회 해산' 발언으로 국회를 발칵 뒤집어놨던 정종섭 안행부 장관은 크게 혼쭐이 났는데요.
처음에는 왜곡된 것이라고 버티다가, 결국 백기를 들고 말았습니다.
국정감사 말·말·말입니다.

▶ 인터뷰 : 문희상 / 새정치민주연합 비상대책위원장
- "난 안행위 갔다가 온 거야 지금. 아니래, 내 명패가 없어. 여기(외통위) 있어 명패가. (국감 준비는 많이 하셨어요?) 양쪽 다 나는 프로야. 그동안 안행위도 했고 외통위도 했거든."

▶ 인터뷰 : 진영 / 국회 안전행정위원장
- "지금 장관께서는 학자의 신분이 아니고 국정을 맡고 있는 장관의 신분이기 때문에, 그런 말씀을 하실 때는 굉장히 신중해야 될 것입니다."

▶ 인터뷰 : 정종섭 / 안전행정부 장관
- "제가 와전된 부분과 제가 말을 해야 될, 했어야, 했던 부분은 분명히 구분이 돼야 합니다."

▶ 인터뷰 : 정종섭 / 안전행정부 장관
- "제 진의가 왜곡되고 또 그로 인해서 국회와 국회의원님들 권위에 손상이 갔던 부분에 대해서는 사과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