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북한 고위 대표단은 인천공항 도착부터 아시안게임 폐막식 참석까지 쉴 틈없는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이들의 숨 가빴던 12시간을 선한빛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기자 】
오전 9시52분, 인천공항에 도착한 북한 대표단.
도착 직후 향한 곳은 류길재 통일부 장관과의 환담 장소인 인천 오크우드 프리미어 호텔.
공항에서 인천대교를 건너면 바로 나오는 만큼, 인천 시내와 접근성이 가장 좋아 회담장으로 채택됐습니다.
오후 1시50분.
환담을 마치고 호텔을 출발한 북한 대표단은 인천시청 인근 한식당인 영빈관에 도착해 우리측 대표단과 오찬 회담을 가졌습니다.
오찬 회담이 진행되는 한 시간 반 동안,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이어졌습니다.
오찬 회담을 마친 오후 3시50분.
북한 대표단은 인천아시안게임 북한 대표단이 머물고 있는 아시안게임 선수촌을 찾아, 최고 성적을 거둔 이들을 치하했습니다.
선수단 격려를 마친 북한 대표단은 오후 6시 45분, 정홍원 총리를 면담한 후, 7시에는 인천아시안게임 폐회식에 참석했습니다.
인천공항에 도착한 지 꼬박 12시간 만인 밤 10시, 이들은 숨 가쁜 12시간의 일정을 마치고 평양행 비행기에 몸을 싣게 됩니다.
MBN 뉴스 선한빛입니다.
영상편집 : 양재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