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도 오전 긴급 회의를 열고 북한 최고위급 인사의 방한에 대해 제반 사항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북한 인사들을 만날지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준희 기자!
【 기자 】
네, 청와대입니다.
【 앵커멘트 】
일단 박 대통령이 폐막식에는 참석하지 않을 것 같다고요?
【 기자 】
네, 청와대 관계자는 애초 박 대통령이 아시안게임 폐막식 참석 계획이 없었고, 지금으로서도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지난달 19일 개막식에는 참석해 개회선언을 한 바 있는데, 폐막식은 정홍원 총리가 주재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폐막식 전에 북한 인사가 청와대에서 박 대통령을 접견할지도 관심인데, 아직 확인된 것은 없습니다.
만약 접견이 이뤄진다면 북한 인사들이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의 친서를 가져올지도 주목됩니다.
일단 남북 고위급 오찬 회동 때 청와대에서는 김관진 국가안보실장이 참석할 예정인데요.
김 실장은 최근 남북관계와 관련한 우리 측의 입장과 박 대통령의 '드레스덴 선언'에 대해 설명하고 남북관계 개선이 필요하다는 박 대통령의 의지도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와대는 조금 전인 오전 10시 30분부터 김기춘 비서실장 주재로 수석비서관 회의를 열고 박 대통령과의 접견 여부 등을 포함한 제반사항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MBN뉴스 이준희입니다.[ approach@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