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신변이상설이 제기되는 가운데 북한 내부 특이동향은 감지되지 않고 있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의 인터넷판인 신화망(新華網)이 전했다.
신화망은 30일 오후 신화통신 평양 특파원과의 현장 연결을 통한 대담 형식 기사에서 김 제1위원장이 모란봉악단 신작음악회 관람 이후 20일 넘게 공개석상에 나타나지 않아 외부에서 그의 신변과 북한 정국을 둘러싼 온갖 추측이 잇따르고 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신화통신 평양 특파원은 "현재 북한 내부는 모두 정상적이고 평상시와 다른 모습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면서 "시민은 평소대로 직장과 학교에 다니고 기차역과 공항의 대형 스크린은 물론 TV에서도 모두 김 제1위원장의 최근 현지 시찰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계속 방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 매체들의 동향에 대해서는 "조선중앙TV가 26일 저녁 방영한 김 제1위원장 활동 기록영화에서 그에 대해 '불편한 몸'이라고 언급했을 뿐 더 자세한 보도는 나오지 않고 있다"며 "현재 한국 매체들은 (김 제1위원장의 신변에 관한) 다양한 분석을 제기하고 있지만, 북한 현지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김 제1위원장이 중국의 국경절(10월 1일)의 전날인 30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리커창(李克强) 총리, 장더장(張德江)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에게 축전을 보냈다고 1일 보도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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