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비대위원장이 세월호 유가족과의 만남에서 조금 모자라더라도 이해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이를 두고 새정치연합의 국회 복귀가 임박한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정설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 비상대책위가 새롭게 구성된 세월호 유가족 대책위와 만남을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문희상 비대위원장은 유가족의 뜻에 조금 모자라더라도 이해해달라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문희상 / 새정치민주연합 비상대책위원장
- "국회의원이 의회를 떠나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이런 측면도 있습니다."
이를 두고 새정치연합의 국회 복귀가 임박한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실제로 새정치연합은 오는 29일쯤 국회 복귀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내일 의원총회를 열어 세월호법 협상 진척 상황을 알린 뒤 국회 복귀에 대한 의원들의 동의를 얻겠다는 겁니다.
다만 새누리당이 일방적으로 잡은 내일 본회의 참석은 불가하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새누리당은 내일 본회의를 밀어붙이겠다는 방침입니다.
▶ 인터뷰 : 김무성 / 새누리당 대표
- "26일 본회의에서 여야 간 이견이 없는 법안을 처리하고 이후 국정감사, 대정부질문 그리고 예결위 활동이 차질없이 진행되어야…."
정의화 국회의장도 내일 본회의는 강행하겠다는 결심을 굳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MBN뉴스 정설민입니다. [jasmine83@mbn.co.kr]
영상편집 : 이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