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김현 의원은 사건이 일어난 지 6일이 지나서야 경찰서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잠적기간 동안 온갖 추측들이 난무했었는데요.
장시간의 경찰 조사를 마친 후, 또다시 자취를 감췄습니다.
김민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약 8시간에 걸쳐 경찰 조사를 받은 새정치민주연합 김현 의원.
경찰 조사가 끝난 후, 김 의원의 행방은 다시 묘연해졌습니다.
수십 차례 통화를 시도해봤지만, 전혀 응답이 없었습니다.
대신 세월호 참사 추모곡인 통화연결음만 흘러나왔습니다.
의원실로 가봤습니다.
아예 문이 굳게 잠겨 있고, 인기척도 없었습니다.
김 의원은 경찰 출석 직전인 그제(23일) 낮에, 의원실에 잠시 들렀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 인터뷰(☎) : 김현 의원실 관계자
- "조사받으러 가시기 전에 사무실 오셔서 같이 모시고…. 조사 이후에는 귀가를 하셨고요."
경찰 조사를 마친 후에는 서울 모처에서 일절 외부인과 접촉하지 않고 휴식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인터뷰(☎) : 김현 의원실 관계자
- "(언제쯤 나오신다는 얘기는 없
오늘(25일) 있을 대질심문에는 대리기사 이 모 씨와 유가족들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김 의원은 출석 통보를 받지 않은 상태여서 잠적기간은 더 길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김민혁입니다.
영상취재 : 강두민 기자
영상편집 : 서정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