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산업단지 출범 50주년을 맞아 아버지 박정희 대통령이 세운 구로공단 부지를 방문했습니다.
지금은 서울 디지털단지로 새단장한 이곳을 창조경제의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준희 기자입니다.
【 기자 】
우리나라 최초의 산업단지인 구로공단은 산업단지 출범 이듬해인 1965년 3월 박정희 전 대통령의 지시로 역사적인 첫 삽을 떴습니다.
▶ 인터뷰 : 대한뉴스 (1965년 3월)
- "박정희 대통령은 치사를 통해 공업단지 발족은 중소기업지대를 조성하려는 첫 시도로…."
1970년대 박근혜 대통령도 몇 차례 방문한 적이 있는 구로공단은 산업화 시대 수출 한국을 이끌었습니다.
산업단지 출범 50주년을 맞아 박 대통령이 서울 디지털단지로 이름이 바뀐 구로공단을 다시 찾았습니다.
박 대통령은 경공업 중심이었던 구로공단이 이제 창조경제의 거점이 됐다면서 특히 젊은 인재들이 스스로 찾아오는 공간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SYNC : 박근혜 / 대통령
- "주거, 문화, 복지, 환경 등 생활 인프라가 겸비된 복합단지로 리모델링해서 젊은 인재들이 신바람 나게 일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 것입니다."
박 대통령은 또 산업단지 안에 기술혁신 지원기관을 유치해 기업들의 기술 애로를 해결하고, 대학 캠퍼스·기업연구소와의 연계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이준희입니다.[ approach@mbn.co.kr ]
영상취재 : 김병문·박상곤 기자
영상편집 : 양재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