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FTA 체결로 노 대통령을 잠시 칭찬했던 한나라당이 다시 각 세우기에 돌입했습니다.
최중락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미 FTA 체결에 이어 개헌발의까지 노무현 대통령 주도 정국이 계속되자 한나라당이 강한 제동을 걸었습니다.
노 대통령은 다음 주 10일 개헌안을 발의하고 11일 국회에서 그 취지를 밝힐 예정입니다.
하지만 한나라당이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어 국회연설 성사여부는 불투명합니다.
한나라당은 특히 개헌을 발의하면 부결시키겠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 김형오 / 한나라당 원내대표
-" 국회 발걸음을 돌려달라. 노무현 대통령 고집 부려 개헌발의하면 차분하게 부결시키길 것이다."-
FTA 체결로 인한 대통령의 지지율 상승이 개헌발의 찬성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위기감도 깔려있습니다.
최중락 기자
-"FTA 타결로 지지율이 상승한 노 대통령과 밀릴 수 없다는 한나라당과의 개헌정국힘겨루기는 다음 주 부터 시작될 전망입니다. mbn 뉴스 최중락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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