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가족을 만나겠다며 3주 전에 면회 외박을 나간 관심병사가 부대로 돌아오지 않고 있습니다.
해당 부대는 면회 가족을 확인하지도 않고 외박을 허락해 줬습니다.
김태욱 기자입니다.
【 기자 】
경기도 화성의 향토보병사단에서 관심병사가 탈영해 군이 체포에 나섰습니다.
지난달 26일 이 부대 일병이 면회 외박을 나갔지만, 3주가 넘도록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 인터뷰(☎) : 국방부 관계자
- "면회 외박을 나갔다가 토요일에 미복귀를 했습니다. 일요일 복귀를 해야 하는데 현재까지 복귀하지 않았습니다."
관심병사는 가족이라고 주장하는 20대 남성과 외박을 나갔으나, 해당 남성은 가족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해당 부대는 면회객의 신분증
부대 관계자는 "기존에 계획된 외박이라 면회객 신원을 확인하지 않은 것 같다"고 해명했습니다.
면회객 관리가 허술했다는 점을 인정한 육군은 뒤늦게 사라진 병사의 행방을 쫓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태욱입니다.
영상편집 : 김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