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부산에서 승용차가 가정집에 돌진하는 아찔한 사고가 있었습니다.
전주에서는 아파트에서 불이 나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오지예 기자입니다.
【 기자 】
고꾸라진 승용차 한 대.
차 앞부분은 담장을 깨고 아예 가정집 안으로 들어가 있습니다.
어제저녁 7시 반쯤, 부산 우동의 한 도로에서 검은색 승용차가 3미터 아래 언덕으로 굴러 떨어졌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경찰은 운전자를 상대로 음주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밤사이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전주시 송천동의 한 아파트 12층에서 불이 나
주민 5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어젯밤 10시 반쯤 전북 완주군 고산면 60살 장 모 씨의 양계장에서도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닭 9만 마리가 죽고, 소방서 추산 9천7백만 원의 피해가 났습니다.
또, 비슷한 시각 인천시 도화동의 한 가구 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서 추산 1억 6천만 원의 재산 피해를 냈습니다.
경찰은 공장 직원들이 모두 퇴근하고 나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공장 관계자를 상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오지예입니다.
영상편집 : 송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