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주재한 6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정부가 서비스 산업 발전을 위한 각종 지원 방안을 밝혔습니다.
영종도와 제주도에 복합 리조트 건설을 적극 지원하고 설악산과 남산 케이블카 설치도 이뤄질 전망입니다.
김성철 기자입니다.
【 기자 】
수출로 튼튼한 경제, 내수로 든든한 민생이라는 주제로 제6차 무역투자진흥회의가 청와대에서 열렸습니다.
박 대통령은 우리 경제를 이끌어 갈 서비스 산업이 규제와 복잡한 이해관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 SYNC : 박근혜 / 대통령
- "한국 경제의 총화가 될 수 있는 유망 산업이 오히려 아킬레스건이 되고 있는 형국입니다."
작은 분야라도 실천에 옮겨야 한다며 의료와 관광 등 분야별로 성공 사례를 만들고 이를 확산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정부는 영종도와 제주도에 추진 중인 4개 복합리조트 설립을 적극 지원하고 설악산과 남산 케이블카 추가 설치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또, 파리의 센강과 런던 템스강처럼 한강을 관광 명소로 가꾸기 위한 종합개발 방침도 내놨습니다.
주식시장 상·하한가 폭도 현행 15%에서 내년부터는 30%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오늘 회의에서 이 같은 관광·의료·교육·금융 등 7개 유망 서비스 산업 육성을 위한 투자활성화 대책을 확정 의결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오늘 무역투자진흥회의에 이어 오는 20일에는 끝장 토론 형식의 규제개혁장관회의를 주재할 방침입니다.
MBN뉴스 김성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