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어제 ARF, 아세안지역안보포럼을 이틀 앞두고 한국과 중국 외교 수장들이 모여 양자 회담을 열고 북핵 문제를 의논했습니다.
오늘은 지난 4월 취임한 리수용 북한 외무상도 미얀마에 도착해 아시아 외교 무대에 처음 모습을 드러냅니다.
홍승욱 기자입니다.
【 기자 】
윤병세 외교장관과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ARF, 아세안지역안보포럼에 앞서 양자회담을 가졌습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방한 뒤 한 달여 만입니다.
▶ 인터뷰 : 왕이 / 중국 외교부장
- "중국은 한국과 함께 양 정상 합의를 잘 이행해서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할 수 있게 노력할 것입니다."
양국 외교수장은 시진핑 방한 당시 북핵 대화를 재개하기로 한데 대한 후속 조치를 의논했습니다.
▶ 인터뷰 : 윤병세 / 외교부 장관
- "미사일 발사도 하고 추가적인 핵실험도 위협하는 등 한반도·동북아 정세가 매우 엄중하지만 양국이 지혜를 모아 이런 도전을 슬기롭게 극복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윤 장관은 최근 중국이 한국인 마약 사범 3명을 사형에 처한 것에도 강한 유감을 표시했습니다.
한편 오늘은 올해 첫 한·일 외교장관
▶ 스탠딩 : 홍승욱 / 기자
- "리 외무상이 외교 무대 데뷔전인 이번 회의에서 국제 사회의 핵개발 중단 요구에 어떻게 대응할지 주목됩니다. 미얀마 네피도에서 MBN뉴스 홍승욱입니다."
영상취재 : 강두민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