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중락 기자 !
예. 국회입니다.
질문) 국회내에서는 한미 FTA 의 협상 타결에 반대하는 연대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구요 ?
네, 협상시한이 이제 불과 하루도 남지 않으면서 국회내에서는 반대움직임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천정배, 김근태, 임종인 의원과 문성현 민노당 대표의 단식농성에 이어 국회의원 38명은 '한미 FTA 협상 졸속타결에 반대하는 국회의원 비상시국회의'를 제안했습니다.
이들 의원들은 타결이 임박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협상의 내용을 국회에 제대로 공개하지 않고 있어 국민들의 우려와 두려움이 커지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정당과 정파를 초월해 한미 FTA 협상과정과 타결내용에 대한 청문회 개최와 국정조사 실시 등 모든 수단에 대해 검토하고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범 여권 의원 18명은 시민단체와 연계해 한미 FTA 가 이렇게 타결돼서는 안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유연한 타결이라는 것은 모든 것을 내주는 것이라며 정부의 진정한 문제의식과 진정성을 신뢰할 수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협상시한이 다가올수록 국회에서의 반대 목소리는 더욱 높아질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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