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의 부인 리설주가 음악무용대학 재학 시절 '왕따'를 당했다는 소문을 낸 동기생 10여명이 정치범 수용소에 끌려간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북한의 한 소식통에 따르면 리설주의 대학 동창과 악단 동기 등 10여명이 수용소로 끌려 갔다.
이유는 평범한 집안 출신 리설주가 '귀족학교'를 다니며 쌍꺼풀 수술에 짧은 치마 등 파격의상을 입고 남자친구를 많이 사귀었다는 등 소문을 냈다는 것.
심지어 이들은 리설주가 대학시절 '왕따'였다고까지 말한 것으로
북한 소식에 전통한 한 전문가는 "리설주 소문을 유포시킨 10여명이 정치수용범에 끌려갔고 일부는 총살당했다는 증언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리설주는 지난해 9월에도 관련 추문을 은폐하기 위해 예술단과 악단 단원 9명을 공채 처형한 바 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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