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견을 보이고 있는 자동차 농업 섬유문제에 대해 집중 협의했습니다.
카타르 도하에서 임동수 기자입니다.
카타르를 공식 방문 중에 노무현 대통령은 숙소 호텔에서 부시 미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했습니다.
이번 통화는 부시 대통령이 전화를 걸어와 이뤄졌습니다.
양 정상들의 관심사는 FTA 협상의 중요 의제로 남은 농업과 자동차 등에 집중됐습니다.
인터뷰 : 윤승용 / 홍보수석
-" 현재 한미 FTA 협상이 중요 의제로 남아있는 자동차 농업 섬유 문제 등에 대해 협의했습니다."
양 정상은 FTA 협상이 양국의 이익에 도움이 돼야 한다는 점에 공감했습니다.
때문에 정상들은 협상 대표단에게 다시 한번 타결의 가능성을 남겼습니다.
인터뷰 : 윤승용 / 청와대 홍보수석
-"각각 협상 대표단에게 상호 최대한의 유연성을 가지고 협상하도록 지시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전화통화에서 쌀 문제는 논의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 수석은 "노 대통령은 쇠고기를 포함한 농업문제에 대해 말했지만 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며 "다만 부시 대통령이 쌀 문제에 대해 언급했는지는 모르겠다"고 말했습니다.
양 정상은 북핵 문제도 논의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한미간의 협력과 조율을 높이 평가하고 조기 해결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이에 대해 노 대통령은 미국측의 결단을 높이 평가하고 인내심을 갖고 진전시켜 나가자고 말했습니다.
카타르 도하에서 mbn뉴스 임동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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