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의 사람들…김무성 대표의 좌·우 측근은 누구

【 앵커멘트 】
선거에서 승리를 거둔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이른바 줄여서 '무대'라고 불리는데요.
앞으로 힘이 실린 김 대표의 당내 인선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무대'의 좌우 측근을 예측해 봤습니다.
오지예 기자입니다.


【 기자 】
김무성 체제에 가장 먼저 이름을 올린 건, 대표비서실장에 임명된 김학용 의원입니다.

김 의원은 전당대회 이전부터 김 대표의 '오른팔'로 불린 핵심 측근입니다.

▶ 인터뷰 : 김학용 / 새누리당 의원
- "김무성 당 대표가 추구하는 이상이 저랑 부합되기 때문에 제가 열심히 돕는 거거든요. 의원님들과 소통 원활할 수 있도록 그런 중간 역할 하고…."

이제 관심은 사무총장 자리에 본격적으로 쏠리고 있습니다.

공천 개혁 등 당 체질 개선과 대야 공격의 선봉에 서야 하는 요직입니다.

유승민, 김태환, 장윤석 등 이른바 TK 출신 3선 의원이 후보로 거론되는데, 특히 영입에 공을 들이는 건, 그동안 소신 행보를 보여온 유승민 의원입니다.

서용교, 김성태, 강석호 의원 등 또 다른 측근들은 별도의 당직을 맡지 않고 숨은 조력자 역할을 이어갈 가능성이 큽니다.

이른바 '탕평인사' 원칙 때문입니다.

▶ 인터뷰 : 김무성 / 새누리당 대표 (지난달 15일)
- "인사탕평입니다. 그래서 그동안 소수가 독점해 왔던 당의 권력을 소외받은 분들에게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 스탠딩 : 오지예 / 기자
- "재보선 승리를 바탕으로 김무성 호는 당내 혁신 작업에 더욱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그 속도는 다음 주 나올 명단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MBN뉴스 오지예입니다."

영상취재 : 강두민 기자
영상편집 : 윤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