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작을 투표율 , 재보궐선거 / 사진=MBN |
'동작을 투표율' , '재보궐선거'
울산 남구을 선거구는 개표가 모두 끝난 가운데 새누리당 박맹우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30일 오후 10시 울산 남구을 선거구는 개표가 모두 끝난 가운데 새누리당 박맹우 후보가 2만0686표(득표율 55.81%)를 얻어 1만6379표를 얻은 무소속 송철호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습니다.
이로써 박 후보는 송 후보와의 12년만의 리턴매치에서 다시 승리하며 국회로 입성하게 됐습니다.
한편 울산은 시장을 비롯한 5개구·군 단체장과 이번 보궐선거로 당선자를 뽑는 남구을 선거구를 제외한 5명의 국회의원이 모두 새누리당 소속일 만큼 전통적인 보수 강세지역입니다.
이에 야권은 새누리당 독식을 막기 위해 선거기간 동안 총력을 벌이며 문재인 의원과 송철호 후보가 '울산에서도 야권 국회의원이 필요하다'라는 주제로 토크콘서트를 열어 유권자 설득에
하지만 3선의 시장 경험을 바탕으로 12년 동안 차근차근하게 텃밭을 다져온 박 후보의 경륜을 넘어서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이날 박맹우 7·30 울산 남구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당선인은 "이번 승리는 시민들의 신뢰와 기대의 승리"라고 자평하며 "그 기대를 저 버리지 않고 기대 이상으로 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