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과 청와대는 이제 더 이상 국민의 뜻을 외면해선 안 된다."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 공동대표는 28일 경기 김포 김두관 후보 사무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세월호 참사의 진실을 밝히는 일이야말로 새로운 한국으로 가는 첫걸음"이라며 세월호 특별법의 처리를 거듭 촉구했다.
김 대표는 또 "세월호 참사가 있은지 104일째이지만 아무것도 변한 게 없다. 새누리당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바꾸겠다고 했고, 박근혜 대통령은 새로운 한국을 만들어가겠다고 약속했지만 모두가 거짓약속이란 게 드러났
그러면서 "성역 없는 진상조사 없이 어떻게 새로운 한국을 만들어갈 수 있는가"라고 반문하면서, 전날 자신이 기자회견을 통해 29일까지 국회 본회의를 열어 우선처리하자고 제안한 '진상조사특별법'을 여당이 속히 받아들일 것을 거듭 강조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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