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0 재보선 경기 김포 지역에 출마한 새정치민주연합 김두관 후보는 반드시 김포를 최고의 교육도시, 수도권 제일의 교육 관문 도시로 만들겠다고 공약했습니다.
김 후보는 오늘(24일) 김포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정책공약을 발표했습니다.
김 후보는 "김포는 전형적인 농촌마을에서 한강신도시가 들어서면서 짧은 시간 인구가 급증한 도농복합도시"라며 "그러다 보니 안정된 교육정책이 수립되지 못하고 교육인프라 또한 매우 부족한 상태"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단순히 교육시설 하나 짓는 것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김포를 새로운 교육의 관문으로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후보는 김포를 '새로운 교육이 시작되는 교육의 관문'으로 만들겠다며 이를 'New Edu-Port 김포'로 명명하고 브랜드화하여 "교육하면 김포"가 연상되고 "김포 하면 교육"이 떠오르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해 먼저 김포시 전체를 '교육특별지구'로 지정하고, 국내 최초로 시정부와 시교육지원청이 통합 운영하는 교육종합콘트롤타워를 신설할 방침입니다.
이 콘트롤타워를 통해 한글을 시작하는 유치원부터 예비사회인인 대학생이 될 때까지 획기적인 교육시스템을 도입해 맞춤형 인재로 육성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김포를 한강신도시가 있는 장기지구, 행정타운이 있는 사우지구, 원도심인 5개읍면지구, 김포의 출입구 고촌·풍무지구 등 4개 권역으로 나누고 인구비례에 맞게 도서관을 설립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학생들이 줄고 있는 5개읍면지구에 대해서는 '작은 학교 프로젝트'를 수립해 특성화 학교로 육성하고, 현재 18학급 이상의 학교에만 파견되는 보건교사를 학급 수에 상관없이 모든 학교에 파견할 계획입니다.
김두관 후보는 "김포는 역사와 전통이 있고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도시인데, 그 잠재성을
이날 김 후보의 교육공약 발표 자리에는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설훈 민주당 의원과 안철수 당대표 비서실장인 문병호 의원이 참석했습니다.
[ 김명준 기자 / blowdry@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