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정부가 내년까지 41조 원 이상을 쏟아붓는 강력한 경기 부양책을 내놨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경제장관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20여 분 동안 경제 혁신의 중요성을 토로했습니다.
이준희 기자입니다.
【 기자 】
박 대통령은 정부 세종청사에서 새 경제팀과 확대경제장관회의를 주재했습니다.
20분 이상 이어진 모두 발언을 통해 규제 개혁 등 경제 혁신을 주문했습니다.
▶ SYNC : 박근혜 / 대통령
- "국민들이 그만하면 됐다. 이제 체감이 된다 할 때까지 악착같이 물고 늘어져야 합니다."
또, 공공기관의 개혁도 재차 강조했습니다.
▶ SYNC : 박근혜 / 대통령
- "국민에게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공공부문에서 펑덩펑덩거리면서 방만 경영한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 아니냐…."
최경환 경제부총리는 오늘 회의에서 내수 살리기를 핵심으로 하는 새 경제팀의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했습니다.
우선 정부는 각종 기금을 통한 재정보강과 중소기업 등에 대한 금융 지원을 포함해 내년까지 40조 7천억 원의 돈을 풀기로 했습니다.
내년 예산도 최대한 늘려 경제가 회복될 때까지 계속 공격적으로 재정을 투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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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이번 대책으로 올해 경제 성장률이 최대 0.2%p, 내년에는 0.3%p 올라갈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MBN뉴스 이준희입니다.[ approach@mbn.co.kr ]
영상취재 : 김병문·이우진 기자
영상편집 : 한남선